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 소속기관 마산지사(지사장 김성길)는 22일 대한송유관공사 경남지사 앞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상악화 시 다수의 선박이 진해만 등에 밀집 피항 하는 관내 해역 특성을 반영해 케미컬 운반선 폭발, 화재, 유출을 동반한 복합 해양사고를 가정하여 진행됐다.
참여규모는 공단, 해경, 소방, 환경청 등 11개 기관 및 단‧업체 110여명, 선박 7척 등이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공단에서 ‘대규모 융합로봇 실증’을 진행하고 있는 수상로봇(ARK-F) 2기가 투입돼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김성길 지사장은 “해상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을 높여 실제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