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 소속기관 포항지사(지사장 진흥재)는 11월 8일 10시 경주시 오류해수욕장에서 해안방제 주관 기관인 지자체(경주시)와 2023년 해안방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인근 연안으로 운항 중이던 A호(화물선:3만톤급)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 좌초되어 적재중인 화물유(벙커-C)가 유출되었고, 그 중 일부가 경주시 오류해수욕장으로 부착된 사고를 가상하여 실시했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양수산청, 경주시, 포항시, 경북도청, 민간방제업체, 자원봉사자 등 10개 기관 70여명이 참여해 공단의 해안방제용 유회수기인 비치클리너의 기능과 실제 수거장면을 시연했고, 암반에 부착된 기름은 고압세척기를 동원한 기계적 회수 등 다양한 교육 형식으로 해안방제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진흥재 포항지사장은 “이번 해안방제 합동 훈련을 통해 지자체(경주시)에 대한 해안방제기술 전파와 더불어 지자체의 재난적 해안오염사고에 대처하는 대응 능력 향상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