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 소속기관 포항지사(지사장 진흥재)는 26일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와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제업무 예방협의체 운영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방제업무 예방협의체를 운영하기 위한 오염사고 대응 체계 구축, 방제자원의 신속 동원 및 공동 활용,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민관 합동훈련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원거리 소형 항·포구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공단의 방제창고를 적극 활용하고 선박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름 임시저장용기(IBC탱크) 등 육상 지원을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대비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흥재 지사장은 “해경과의 협력을 통해 방제자원의 신속동원과 기술 공유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업을 통해 해양오염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