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 소속기관 포항지사(지사장 진흥재)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포항운항관리센터와 16일 울릉도에서 여객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울릉도 사동항과 저동항을 오가는 내항 여객선인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 뉴씨다오펄호, 씨스타11호 등을 대상으로 선내 객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해양오염사고 통계 및 실제 사례, 국제협약(MARPOL 73/78) 및 선박 오염방지 계획(SOPEP), 현장 중심 오염방제 대응 요령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교육에 앞서 지사는 5월 22일에 청항선을 활용한 여객선 운항 항로 해양정화활동도 병행했으며 이는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기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진흥재 지사장은 “해양오염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피해가 크고 회복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여객선 종사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