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선박대리점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먼저,평소 부산항에 입,출항하는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고있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에 제가 곤경에 처했을때 자신의 힘든점을 양지하여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107청룡호 항해사 박범석님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이글을 올립니다.

다름아니라 지난 3월23일 본 회사가 대리점업무를 맡고있는 RUSSIA 국적선박 M/V"SHURSHA"라는 선박이
남항조선소에서 하가하여 감천항으로 이동하려 하였으나 도저히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이동하지 못하고
남외항에 투묘 대기중이었읍니다.
그러나 23일 1900시경 더욱 강한바람과 파도로 인하여 본선이 떠밀려 남한 대교쪽으로 간다고 본선 선장으로 긴급 연락을 받고
개인회사 예인선으로 감천항으로 예인하려고 여러곳으로 도움을 요청 하였으나 모두 난색을 표하여 하는수 없이
부산항 관제실을 통하여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107청룡호가 긴급히 출동하여 본선을 예인함에 어려운 상황을 넘겼읍니다.
본선을 어렵게 감천항으로 예인을 하였으나 본선 사정상 FENDER가 준비되지 않아 지정받은 선석에 겹접안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읍니다.
그러나 박범석 항해사님이 스스로 긴급히 접안가능한 선석을 찾아주며 본선이 안전하게 접안할수 있도록 여러방면으로 도움을 주었읍니다.
이러한 사유로 늦게나마 박범석 항해사님의 투철한 직업정신과 솔선수범하시는 자세에 고마움을 느끼며,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올립니다. 수고하시고 항상 행운이 같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