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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고] 경기일보(17.7.25.)

[기고] 위기의 강화갯벌을 살리자

 

갯벌은 육지와 바다라는 거대한 두 생태계가 교차하는 공간으로서 풍부한 영양염류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번식하는 보금자리다. 특히 자연의 콩팥이라고도 일컫는 오염물질 정화기능은 물론 각종 유기물을 분해함으로써 생태계의 자정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강화도 갯벌은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규모가 가장 큰 갯벌 중의 하나다. 특히 세계적 희귀종으로 종 전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는 저어새의 번식과 철새들의 기착지로써도 중요한 곳이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간척사업과 한강 담수 유입에 따른 퇴적·침식 현상으로 생태계의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외래종 유입으로 강화갯벌의 사막화가 확산되고, 생태계 교란이 발생하는 등 우리의 소중한 해양자산이 파괴되고 있는 것에 우려의 시선을 낳고 있다. 그 주범은 다름 아닌 외래종 갯끈풀이다.

 

국내에 유입된 갯끈풀은 ‘영국갯끈풀’과 ‘갯줄풀’이며, 다년생 벼과에 속하는 기수성 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17종이 알려져 있다. 잎은 밝은 녹색을 띠고 다소 넓은 칼날 모양을 해 끝이 뾰족하며, 높이는 0.4~3m 가량으로 잔뿌리가 많고 복잡한 형태를 띤다. 해양수산부는 유해해양생물로, 환경부는 생태계교란생물로 각각 지정해 관리 중이며 유입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식지로는 강화갯벌, 진도, 안산 대부도로 확인됐으며, 강화도 남단에 서식하는 갯끈풀은 ‘영국갯끈풀’이며, 진도는 ‘갯줄풀’에 해당한다.

 

2015년 연안부분의 강화 남단 갯벌에 대한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해 서식분포와 위험도를 파악했는데, 갯끈풀은 4개지역(동막리, 분오리, 선두리, 동검리)에 1만2천167㎡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확산속도는 강화도에서 1천460㎡year로 예측된 바 있다.


따라서,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강화 남단에 서식하는 갯끈풀 확산 저지를 위해 어촌계와 협업해 줄기베기 작업을 수행중이다. 원형의 군락형태로 서식하는 갯끈풀은 6~8월 이후 씨앗에 의해 확산될 뿐만 아니라 뿌리에 의한 번식도 일어나기 때문에 1차적으로 우선 확산 방지를 위해 갯끈풀 줄기베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뿌리제거 사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분포 범위가 넓고 뿌리가 20~30㎝에 달해 뿌리를 제거하는 전면 제거는 3개년 이상 지속해야 80% 이상 박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갯벌을 살리고 해양생태계를 보전하는 큰 틀에서 정책적인 전략과 관리방안에 대한 정부, 지자체, 지역 어촌계뿐만 아니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불어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며 생태계 교란을 막고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관점에서 외래 갯끈풀의 특성과 국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병행돼야 할 것이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본문 링크: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377281

작성자 정회헌
작성일 2017-07-25
조회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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