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는 6일 오후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울산해양경찰서, 기장군청, 기장군 자원봉사센터, 울산시설공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등과 함께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공단은 해양오염 사고로부터 해수욕장, 어양식장 등의 사회경제적 민감자원을 보호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울산해양경찰서와 함께 이번 훈련을 추진했다.
이날 훈련은 해수욕장에 선박이 좌초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작업자 안전교육. 해안방제기술 이론교육, 고압세척기 및 저수심 방제장비 등 전문장비 숙달훈련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름피해 야생동물 보호, 응급상황 발생 대처 등 해안방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을 훈련숙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장(이상열)은 "누구나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아가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