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 소속기관 목포지사(지사장 고영동)는 30일 대불부두 인근(전남 영암군 소재) 해상에서 수난대비 복합 해양사고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민·관·군 해상방제 합동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해지방청, 목포해경, 해군3함대 등 10개 기관,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박 26척, 헬기 1대, 유회수기 3대, 오일펜스 300m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대불부두로 입항 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한 상황을 가정해 △사고선 파공부 및 에어벤트 봉쇄 △수중유류이적 및 긴급예인 △민관군 선단 구성 및 유회수시스템 운용 △유출유 포집 회수 등실제 사고현장을 적용하여 가능성 중심의 방제훈련이 진행됐다.
고영동 목포지사장은 “해양오염사고 시 상호 지원·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